트럼프, 재무장관에 베센트 지명…"이전 논란 인선과 달라" 평가도
국제일반2024.11.2311:11: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집권 2기 행정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를 지명했다. 트럼프 지지층은 물론, 재무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월가의 동요를 최소화할 인물을 낙점해 논란을 빚은 기존 인선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베센트를 제79대 미 재무장관으로 지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세계 최고의 국제 투자자이자 지정학적 및 경제적 전략가 중 한 명으로 널리 존경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노믹스2.0의 리스크, 이민정책에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0.27
17:35:25
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은 중산층 지원과 같은 미국 내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집중된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 보편관세 등 세계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노믹스2.0이 현실화할 경우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부터 통화정책, 달러의 향방까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안갯속에
김광수의 中心잡기
트럼프2기, 동맹 지키고 실리 챙기는 고차원 외교 펼쳐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1.17
18:18:15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인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개별 만남을 가졌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스쳐 지나가며 1분 남짓 만난 것이 전부였다. 당시 양국은 일정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국은 한미일 동맹 강화에 집중하던 시기였고 중국과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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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8.23 08:10:00미중 무역 갈등 속 양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국가가 있다고? 수사Q. 결론부터 미중 무역 전쟁으로 모두가 미국과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양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선 베트남은 탄탄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5~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 ‘제조업 강국’ 강점을 내세워 해외투자를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내는 ‘선순환 구조’ 덕이다. 올 4월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AI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베트남을 찾고 있다. 또 베트남의 경제 성과엔 ‘대나무 외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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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8.23 07:36:12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뉴욕 증시가 일제히 1% 내외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89% 내린 5570.6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7% 하락한 1만7619.35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3% 내린 4만712.7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낙폭이 8월 5일 이후 가장 컸다. 엔비디아가 3.7%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가 5.65%,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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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8.23 06:38:06영화 ‘터미널’처럼 아이티 국적의 한 남성이 칠레 공항에서 2년 동안 숙식을 해결하면서 지내고 있는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영화 터미널은 1988년부터 2006년까지 18년 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살았던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최근 비오비오칠레와 TV칠레비시온 등 칠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 출신 40대 남성 조셉은 2022년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2016년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찾기 위해 칠레에 입국했다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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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8.23 06:00:00올 2분기 세계 기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2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 AI의 왕성한 수요가 반도체 성장을 견인하고,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이익에 기여하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 같은 실적 확대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금융정보업체 퀵 팩트셋의 데이터를 활용해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상장사 약 2만 3700곳의 올 2분기 실적(2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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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8.23 01:36:00급속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21세기 말에는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티베트고원 빙하의 절반 이상이 녹아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야오탄둥(姚檀?) 중국과학원 원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18일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拉薩)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칭짱(靑藏)고원 과학탐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티베트고원(중국명 칭짱<칭하이+ 시짱>고원)은 매우 따뜻하고 다습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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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8.23 01:10:00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침몰한 요트에서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오토노미 창업가 마이크 린치의 시신이 실종 나흘 만인 22일(현지시간) 수습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심해 잠수부들이 이날 수심 49m 아래에 가라앉은 ‘베이시안호’ 선실에서 린치의 시신을 수습했다. 린치의 시신은 전날 오후에 발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수습 작업은 하루 뒤인 이날 이뤄졌다. 린치의 딸 해나(18)은 아직 실종 상태다. 잠수부들은 총 6명의 실종자 가운데 유일하게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해나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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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8.23 00:07:51영국 웨일스 한 사무실 직원들은 배달된 우편물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평범한 우편물 사이에서 121년 전 날짜가 찍힌 빛바랜 엽서 한 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스완지금융조합 직원들은 이달 16일 사무실로 배달된 우편물 더미 사이에서 주소는 맞지만 '리디아 데이비'라는 알 수 없는 수신인이 적힌 엽서를 발견했다. 에드워드 7세(1901∼1910년 재위)의 모습을 담은 우표 위로는 'AU23 03'라는 소인이 찍혀 있었다. 소인대로라면 1903년 8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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