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앞두고…EU수장 “강력한 보복 계획 준비”
정치·사회2025.04.0120:59: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강력한 보복 계획’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협상할 수 있는 힘이 있고 반격할 수 있는 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에 열려 있으며 강점을 활용해 접근할 것”이라며 “유럽은 통상에서 기술 부문, 시장 규모에 이르기까지 (협상에 필요한) 아주 많은 카드를 쥐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와 관련해선 “발표 내용을 면밀히 평가해 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국내 최초 등산보조 로봇 이용 태산 등정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3.25
06:00:00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중국 ‘오악(5대 명산)’의 하나인 태산은 예로부터 중국인에게 신령한 산으로 꼽혔습니다.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1535미터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7800여개나 되는 계단으로 악명이 높은 편입니다. 지금은 산 중턱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고,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지만 계단으로만 오른다면 난이도가 꽤 되는 산이죠. 이런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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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14 22:19:26최근 미국 MZ들 사이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논알코올 바(Non-Alcoholic Bar)’와 같은 술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사교의 공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발간한 해외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소버 리빙(Sober living)’을 조명했다. 소버(sober)란 ‘술에 취하지 않은’, ‘냉정하고 차분한’이란 의미의 단어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가 논알콜 음료를 찾기 시작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에는 논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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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14 19:29:57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마감 세일'이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 노하우’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대형 마트 테스코가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테스코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자선단체와 직원들에게 우선 제공한 후 그래도 남은 것은 ‘노란 스티커’를 붙여 고객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13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스코는 일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후 9시 30분 이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에 ‘0파운드’로 표시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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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4 18:20:42운영체제(OS) 독립에 나선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사용을 중단한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분야에서 기술 자립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렌서에 따르면 화웨이의 한 핵심 관계자는 14일 “미국 상무부에서 발급한 (MS 윈도 사용에 대한) 화웨이 라이선스가 만료됐다”며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화웨이에 대한 윈도 OS 공급은 이달 말 완료된다. 화웨이는 앞으로 100% 자체 OS만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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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4 17:45:01미국의 달걀 가격이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독감 유행을 막기 위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이 달걀값 폭등 속에서 닭 백신 연구 본격화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 이후 조류독감으로 인해 1300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를 폐사하거나 살처분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달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급상승했으며 미국 내 달걀 12개의 평균 가격은 2021년 1월 1.47달러(한화 약 2100원)에서 지난달 4.95달러(한화 약 7200원)로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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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4 17:43:10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격화하자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온스당 29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장중 3001.50달러까지 찍어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금값 상승의 촉발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주요국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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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14 17:41:5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완전한 승기를 잡기 전까지는 휴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해 휴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협상을 일부러 지연시켜 러시아군의 전력을 극대화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경제제재를 지렛대로 러시아의 휴전안 수용을 압박할 태세다. 13일(현지 시간)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지지할 것이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면서 휴전안의 즉각 수용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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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4 17:39:0313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에 착륙한 아메리칸항공(AA) 1006편 여객기에 불이 나 승객들이 날개 위로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승객 1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항공국(FAA) 성명문에 따르면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의 보잉 737-800 여객기는 비행 중 승무원이 엔진의 진동을 감지하자 회항해 오후 5시15분께 덴버 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게이트를 향해 지상 주행하던 중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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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4 17:38: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에서 유연성을 보이겠다는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고 “굽히지 않겠다”며 강공 방침을 밝히면서 통상 마찰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조차 관세정책에 우려를 드러내는 상황에서도 유럽산 주류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전면전을 불사할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미국은 여러 해 동안 갈취당했고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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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4 17:38:28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은 1980년 선전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인구 3만여 명의 어촌 마을은 이후 중국 제조업의 전진 기지로 자리 잡았고 중국의 고속 성장을 견인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 인터넷과 게임 최강자 텐센트, 전기차 세계 1위 BYD(비야디), 전 세계 민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DJI 등은 선전에 둥지를 틀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차이나테크를 이끌고 있다. 최근 딥시크·유니트리 등 ‘육소룡(여섯 마리의 작은 용)’을 배출한 항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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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4 17:36:22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급부상하면서 중국 기술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간 정부 규제와 미중 갈등 등으로 투자자 기피가 이어지던 중국 시장에 볕이 드는 분위기다. 1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AI 약물 개발 회사인 인실리코 메디슨은 최근 홍콩 자산운용사 밸류파트너스 주도로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E에 대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AI 스타트업 지푸AI도 이달 항저우와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약 1억 3768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로보틱스 회사인 림스 다이내믹스는 알리바바를 필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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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3.14 17:35:04중국 당국은 최근 막을 내린 양회에서 바이오 소재 제조, 양자 과학·기술, 체화 지능, 6세대(6G) 이동통신 등 미래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허페이·난징·쑤저우·닝보 등 ‘신(新) 1선 도시’는 미래산업에 강점을 지닌 만큼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차세대 기술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중국의 1세대 테크 기업이 태동한 선전에 이어 제2, 제3의 선전이 출격 대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14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중국이 밝힌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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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14 17:34:35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국내 민자 도로 통합 운영 관리 업체인 ㈜이도·NH투자증권(005940)·한강에셋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한국 기업의 미국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암참이 추진하는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두 번째 파트너십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공약인 노후 인프라 재정비 정책에 맞춰 한국 기업이 미국 인프라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로와 터널, 교량, 발전 시설 등 핵심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한미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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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14 17:27:39오는 17일 중국 당국이 소비 진작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며 14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60.83포인트(+1.81%) 오른 341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30일(3407.326) 이후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94.98포인트(+2.43%) 오른 4006.56으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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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3.14 16:32:53자신이 총재로 있는 자민당 초선 의원들에게 10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몰렸다. 총리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퇴진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14일 일본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 사무소 관계자는 이달 3일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 15명에게 인당 10만 엔(약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시바 총리는 상품권을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기념품'이었을 뿐이라며 위법성이 없다는 주장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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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3.14 16:15:05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3일(현지 시간) 병상에서 조촐하게 즉위 12주년을 기념했다. 교황은 케이크를 먹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교황이 의료진과 함께 케이크와 촛불로 즉위 12주년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12년 전 이날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를 통해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통상적으로 교황 선출 기념일은 별다른 공식 행사 없이 내부적으로 조용히 기념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교황의 입원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차분하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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