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관세 전면전 땐 美GDP 80조원 증발…中도 성장률 0.5%P 하락
정치·사회2025.02.0417:48:36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감수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나온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 등에 대해 이같이 논평했다. 중국은 이날 보복관세와 미국 거대기술기업(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조사, 핵심 광물 수출 제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조치를 줄줄이 발표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무역전쟁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추가 관세가 발효되자마자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에 따르면 10일부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와 대형차량, 픽업트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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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30 18:03:10올 한 해 한국 증시가 부진했던 것과 달리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증시는 큰 폭으로 오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미국 시간 27일 종가 기준 5970.84로 연초 후 25.18% 상승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며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31.38% 뛰었다. 미국 증시가 올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미국 장과 연동성이 큰 일본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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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30 17:47:57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세 차례나 방문하는 등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대통령 재임 시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내며 한국의 인권 문제를 강하게 압박한 그는 퇴임 이후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반도 위기 해결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29일(현지 시간) 100세 나이로 별세한 카터 전 대통령은 1976년 미국 대선 시기부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을 거치면서 두 나라는 ‘혈맹’으로 발전했지만 카터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권의 인권 탄압을 문제로 삼았다. 1977년 1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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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2.30 17:44:36드론 제작으로 10여 년 전 시작된 이항의 ‘하늘을 향한 꿈’은 도심항공교통(UAM) 제작으로 완성되고 있다.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전문 제조 기업 이항은 개인용 비행체 제조 업체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1인승 자율주행 드론 택시 ‘EH184’를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았으며 2019년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했다. 이항은 현재 2인승 eVTOL인 ‘EH216-S’의 상업 운항을 눈앞에 뒀다. 올 10월 찾은 이항의 광저우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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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2.30 17:42:21중국 동영상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 회장이 올해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중국 후룬연구원에 따르면 장 회장은 틱톡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자산이 43%나 늘어난 3500억 위안(약 67조 4590억 원)을 기록했다. 자수성가로 중국 최고 부자에 오른 1980년대생이라는 점도 놀랍지만 그가 미중 갈등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틱톡 금지법’을 통해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성공 신화를 써오며 창업을 꿈꾸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장 회장이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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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2.30 17:37:17미국에서 회수하지 못한 악성 신용카드 채무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년간의 고물가로 저소득 소비자들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융 정보 업체 뱅크레그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신용카드 대출 업체들이 올해 9월까지 심각하게 연체된 악성 대출 460억 달러(약 67조 5000억 원)를 상각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수치이자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대출 업체는 채무자가 부채를 갚을 가능성이 낮고 자금을 회수하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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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30 17:00:13올 한 해 한국 증시가 부진했던 것과 달리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증시는 큰 폭으로 오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미국시간 지난 27일 종가 기준 5970.84로 연초 후 25.18% 상승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며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31.38% 뛰었다. 미국 증시가 올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미국 장과 연동성이 큰 일본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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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2.30 16:31:09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내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인 ‘젯슨 토르’(Jetson Thor)의 최신 버전을 출시한다. 최근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거대기술기업(빅테크)들이 관련 산업에 앞다퉈 진출하는 분위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로봇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젯슨 토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젯슨 토르는 로봇, 드론 등 분야에서 AI 작업을 수행하는 컴퓨터다. AI 로봇에 들어가는 반도체부터 로봇 훈련에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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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30 16:02:1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최고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폭탄 발언’을 쏟아내며 전 세계 정치권에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둔 독일에서는 머스크의 내정간섭이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독일 제1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는 29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에 대해 “간섭적이고 고압적”이라며 “서구 민주주의 국가 역사에서 우호국의 선거운동에 이 같은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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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30 15:04:17내년 초 미국 하원의장 선거에서 공화당 내 강경파의 이탈로 지난해와 같은 의장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6일 대선 결과 인증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원은 119대 의회가 시작되는 내년 1월 3일 하원의장을 선출한다. 의장은 다수당인 공화당 몫이며 공화당은 지난달 후보로 마이크 존슨 현 의장을 만장일치로 지명한 바 있다. 현재 435개의 하원 의석 중 공화당이 21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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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2.30 14:59:46퇴임 후 40여 년간 세계 평화, 민주주의, 인권 신장에 기여해 ‘최고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호스피스 돌봄 중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재단은 “카터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10월 카터 전 대통령은 98번째 생일을 맞으며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장수한 인물이 됐다. 과거 암 투병을 한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연명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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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2.30 14:54:0929일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던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한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랜딩기어 이상으로 인한 여객기 긴급착륙 사고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를 출발해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PAL항공 AC2259편에서 랜딩기어 결함이 발생했다. 승객 73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착륙 과정에서 기체 왼쪽에서 불꽃이 발생하고 연기가 창문으로 유입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고기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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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30 10:53:45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여객기가 둔덕과 충돌, 탑승객 178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외 전문가들은 '둔덕이 사고를 키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30일(현지시각) 영국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무안공항 둔덕 설치는 범죄행위에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드는 "비행기는 착륙 당시 시속 200마일(321㎞)의 속도를 내고 있었다. 활주로를 미끄러지며 이탈했는데, 이때까지도 기체 손상은 거의 없었다. 이 둔덕에 부딪히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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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30 10:30:12일본 증시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10조엔(약 93조원)을 넘은 기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총 10조엔 이상인 일본 기업 수는 27일 기준 18개사로 집계됐다. 올해 히타치제작소와 도쿄해상홀딩스 등이 처음 ‘10조엔 클럽’에 진입하면서 지난해 10개사에서 규모가 불었다. 시가총액은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값이다. 닛케이는 “시총은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매긴 기업 가치”라며 “이에 시총 상위 기업들은 주로 그 시대의 산업구조를 반영한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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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2.30 10:03:25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기종이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의 737-800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기종이 최근 다른 국가에서도 유압 장치 또는 랜딩기어 고장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은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 28일 오슬로에서 암스테르담을 향하는 여객기 KL1204편(B737-800)이 이륙 직후 이상이 있어 토르프 산데피요르드 공항으로 우회했다고 밝혔다. KLM에 따르면 182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큰 소음이 발생한 후 비상착륙을 위해 항로를 바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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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12.30 09:46:3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생전 전 세계 많은 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철의 여인’이라 불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회고록 ‘다우닝가 시절(Downing Street Years, 1993)’에서 “지미 카터를 좋아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진정성을 가진 남자”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그는 정치인 중에는 드물게 과학과 과학적 수단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처재단이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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