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에서 젊은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이현욱이 제니스글로벌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차가운 도시 남자의 감성을 표현해 화제다.
이번 화보는 뮤지컬 ‘잭 더 리퍼’, ‘드라큘라’의 킬링 넘버에서 영감을 받아 ‘Gray City’와 ‘The Longer I Live’의 주제는 물론 현재 이현욱이 무대에 오르고 있는 ‘Old Wicked Songs’ 콘셉트를 반영해 늦가을의 한기를 가득 머금은 남자의 향기를 뿜어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는 ‘올드위키드송’이 재연공연에 이어 연장공연까지 진행 될 수 있었던 건, 흔치 않은 완전한 2인극이라는 점과 공연을 보고 사랑해준 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로 인터뷰의 운을 띄웠다. 이현욱은 극중 피아니스트로 등장하는 만큼 피아노도 직접 배웠다며 “피아니스트들이 평소에 피아노를 칠 때 하는 행동이나 특징 등을 보면서 최대한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 “어색하지 않게 표현하려 노력 중이다”며 본인이 오르고 있는 무대와 캐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아가 대중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현욱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내년 1월 22일까지 ‘올드위키드송’ 스티븐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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