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초 아이돌 페스티벌 ‘아이돌콘(idolCON)’이 개최됐다.
‘스타 기획사 멘토링’은 한국 매니지먼트 연합에 속해있는 주요 기획사들의 매니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코너로 ‘아이돌콘’ 첫째날에는 이형진 대표와 함께 뮤직웍스 최동열 이사가 자리했다.
이형진 대표는 “한 곡을 작업할 때 500번 넘게 듣는다”고 작업 방식을 언급하며 “평소에는 조용한 노래를 좋아한다.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 음원 순위들을 보면서 노래를 듣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좋아한다”며 “해외에서 공연하는 것을 봤는데, 충분히 해외 팬들도 즐길 수 있는 노래였다. 정말 명곡이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꼽았다.
청소년과 청춘들이 가수라는 꿈을 키워가는 만큼, 이형진 대표 역시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을 만나왔다. 이 대표는 “최근에 저희 회사에서 오디션을 봤다가 다른 팀에서 데뷔한 친구가 있다. 다이아로 데뷔한 정채연이라는 친구다”라며 “이번에 모모랜드 멤버가 바뀌면서 다른 히ㅗ사에 있는 친구를 데려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마음에 든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아티스트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저희 회사 이미지에 맞는 친구도 있고, 정말 괜찮은데 저희 회사와 맞지 않을 때도 있다. 회사와 아티스트의 인연도 다 따로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돌콘(idolCON)’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초 아이돌 페스티벌로, 신인 아이돌 그룹부터 인기 아이돌 그룹까지 총 30팀, 250여 명이 출연해 미니 팬미팅, 토크 콘서트 등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호흡한다.
한편, ‘아이돌콘’은 27일까지 코엑스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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