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은 14일 방송에서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다고 들었는데, 아내와 어떻게 만났나?”는 질문에 “비행기에서 너무 예쁜 승무원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며 “그녀의 명찰을 봤던 기억을 토대로 미니홈피 검색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추 80~85년생이라고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아무리 봐도 안 나오는 거다”라며 “한참을 찾다가 전 세계를 돌아다닌 사진을 올려놓은 사람을 찾았다. 이 사람은 승무원이다 싶어서 쪽지를 보냈다”며 첫 눈에 반한 아내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문천식은 “오늘 비행기를 탔던 문천식이다. 직업은 개그맨이고, 이런 가치관으로 살고 있다며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쪽지 3통에 걸쳐서 보냈다. 그랬더니 3일 후에 연락이 왔다. 차 마시고, 밥 먹고, 손잡다가 그렇게 됐다”며 당시 아내에게 보냈던 쪽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게스트로는 배우 김응수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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