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페이히어(대표 박준기 payhere in)는 김기사랩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시에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페이히어는 2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포스(Point of Sales) 앱 ‘페이히어 POS’를 출시했다. 기존 PC형 포스기의 불합리한 약정과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의 통합 매장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가맹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기부 주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이히어는 소상공인을 위해 파편화된 여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페이히어 팁스 운용사인 김기사랩의 신명진 대표는 “페이히어 가입자 수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불합리한 POS 시장을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페이히어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스토어, 예약 주문, 고객 관리 등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모바일 POS 데이터와 연동된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 비대면 주문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연이은 투자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더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페이히어는 자영업자가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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