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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트 플로, 실시간 라이브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

Z세대 겨냥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강화 등 협력하기로

이기영(왼쪽)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와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가 20일 열린 플로와 스푼라디오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운영하는 음원 플랫폼 플로(FLO)와 실시간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는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의 강화와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플로와 스푼라디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최근 들어 다시 친밀한 감성을 전할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가 주류 문화로 주목을 받음에 따라 협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푼라디오는 최근 Z세대를 겨냥한 톡톡 튀는 감성의 오디오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폼이다. 플로도 올 초부터 오디오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구독형 오디오북 플랫폼 1위 ‘윌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파트너십을 늘리고 있다.



양사는 스푼라디오의 라이브 방송 포맷을 통한 여러 가지 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푼라디오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DJ광희의 칭찬 수다쇼, 분노의 칭찬봇’은 19일부터 플로 앱을 통해 하이라이트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에는 스푼라디오를 통해 Z세대를 대표할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보이스 오디션을 열고, 우승자에게는 플로X스푼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Z세대 감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스푼라디오와 힘을 합치게 되어 설렌다”며 “스푼라디오팀과 함께 오디오 콘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플로는 음악서비스 중 새로운 시도에 가장 열려있는 파트너였다”며 “플로팀의 역량을 활용하여 오디오 플랫폼으로서 스푼라디오의 가능성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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