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날 300명에 달하는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음주운전 집중 단속으로 전국에서 총 299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이 중 면허정지 수준은 89명, 면허취소 수준은 200명, 측정을 거부한 사람은 10명이었다.
경찰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유흥가와 식당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전체적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하루 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올해 1~9월 309.9건에서 10월 361.8건으로 16.8% 늘었다며 집중 단속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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