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1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0월 27일 G마켓 플랫폼을 통해 60분간 방송된 FILA XR패션쇼는 총접속자수(UV) 7만 여명, 총 시청자수 (PV) 11만명으로 동시간대 동종 아이템에 비해 3배 이상의 큰 격차를 나타내며 준비한 패딩점퍼와 후리스, 신발등 모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었다. 세계최초 실시간 XR패션쇼를 접한 시청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스우파 무대같아요”, “무대 퀄리티가 진짜 높네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XR패션쇼에서 시청자들은 AR기술을 통해 착용하고자 하는 의류와 신발등을 보다 입체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런웨이에서는 XR 영상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공간에서의 개성 넘치는 패션쇼가 펼쳐져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해 매출로 이어졌다. 방송을 마친뒤 G마켓 담당자는 “내부적으로 XR과 AR기술을 활용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방송에 호평이 있었다.”며 “패션 방송 이 다른 방송에 비해 다소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였는데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패션도 콘텐츠의 구성방식을 달리하면 매출을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라이브커머스에 XR기술을 선보인 스페이스 엘비스는 VFX-VR-AR-XR의 올인원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실력파 제작사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으며, 실감미디어 기술에 이어 다양한 분야로 XR기반 기술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스페이스 엘비스의 XR기술과 라이브커머스가 만난 이번 FILA XR패션쇼는 세계최초 실시간으로 판매수익을 창출한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스페이스 엘비스 조성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최초라는 수식어 보다는 파편화 되어있던 XR기술을 한데 모아 B2C 수익을 낸 첫 사례를 만든 것에 의미를 둔다”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메타버스의 핵심요소인 ‘가상환경에서의 구매와 결재과정’에 XR기술이 기여할 부분을 판단하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FILA XR패션쇼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1년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스페이스 엘비스는 향후 K-패션 브랜드와 XR기술을 적용한 패션마켓 O2O 플랫폼을 제작하고, 디지털 인플루언서 라이브쇼 등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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