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치안리빙랩’(일상생활 치안 실험실) 사업에 참여할 워킹그룹 8개 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현장 실험을 통해 부산형 치안정책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치안리빙랩 공모를 진행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이날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에서는 8개 팀원과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부산자치경찰위원회 및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가해 향후 활동 계획 및 과제 등에 대해 공유한다.
이들 팀은 골목길 자동출차안내시스템 설치, 중고거래 안전지대 구축, 가로등 없어도 걷기 좋은 골목 프로젝트,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심디자인 프로젝트, 무인점포 범죄예방, 고령자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시는 선정된 8개 팀에 최대 1000만 원의 프로젝트 추진비와 전문가 멘토링, 치안리빙랩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올해 말까지 현장 적용 과정을 통해 실제 치안 모델로 만들고 이를 실제 치안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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