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마을을 모집한다. 1차 서류심사에서 8개소를 선정한 후 2차 현장방문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을 다음 달 11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차 현장평가에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 1개소당 최대 3억원을 투입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각종 재난안전 시설물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시설물은 안전골목 번호판·LED보안등·위치알림 시스템이 설치된 스마트 안전 존(Zone) 등이며 축대나 배수로 등 자연재난 시설도 정비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6월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재난과 생활안전 인프라가 취약한 농어촌 지역이나 도시지역에서 마을단위 주민공동체를 구성해 예방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마을과 마을단위 공동체를 신규로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마을이며,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이필신 경기도 안전기획과장은 “도민의 안전한 삶 확보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전문 심사단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맞춤형 안전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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