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을 전면 철수시킨다는 당초 계획을 결국 철회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관리들은 최근 아프간에서 탈레반 활동이 격화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병력 9,800명을 내년까지 대부분 유지하고 자신이 퇴임하는 2017년에도 5,500명을 남기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내년 말까지 카불 소재 대사관에 1,000명가량의 병력만을 남기고 아프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한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탈레반의 공세가 강화하고 있는데다 미군 철수 이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이어 아프간으로 세력을 넓힐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신경립기자
외신들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관리들은 최근 아프간에서 탈레반 활동이 격화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병력 9,800명을 내년까지 대부분 유지하고 자신이 퇴임하는 2017년에도 5,500명을 남기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내년 말까지 카불 소재 대사관에 1,000명가량의 병력만을 남기고 아프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한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탈레반의 공세가 강화하고 있는데다 미군 철수 이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이어 아프간으로 세력을 넓힐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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