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3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 둘째주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이후 줄곧 자리를 지켰다. 또 김훈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가 2위로 상승했으며 영화 개봉의 영향으로 앤디 위어의 '마션'이 3위를 차지했다. 케이블TV 독서토론 프로그램 선정 도서로 채택돼 반응이 뜨거운 박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12계단이나 상승해 19위를 차지했다.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벨라루스 출신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체르노빌의 목소리'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먼저 알려졌고, 수상 당일 출간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도 주목 받았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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