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의 사나이' 게나디 골롭킨(33·카자흐스탄·사진)이 미들급 통합 타이틀매치마저 KO승으로 장식했다.
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 챔피언 골롭킨은 18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끝난 데이비드 르뮤(27·캐나다)와의 복싱 경기에서 8회 1분32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골롭킨의 역대전적은 34전 전승에 31KO가 됐다. 21경기 연속 KO 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34승2패 31KO를 기록 중이던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챔피언 르뮤는 5회 다운된 이후 주도권을 내줘 3패째를 떠안았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매니 파퀴아오(필리핀)전 이후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이번 경기에는 2만여명이 들어차 골롭킨의 'KO쇼'를 지켜봤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도 현장에서 관전했다.
골롭킨은 어머니가 한국계 카자흐스탄인이라 한국에도 팬이 많다. 549개의 펀치를 날려 280개를 적중(51%)시킨 골롭킨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미들급에 걸린 챔피언 벨트 모두를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르뮤는 펀치 수도 335개로 적었고 89개 적중으로 적중률도 떨어졌다. 다음 달 열릴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미겔 코토(푸에르토리코)전 승자가 내년 봄 골로프킨과 맞붙을 예정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 챔피언 골롭킨은 18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끝난 데이비드 르뮤(27·캐나다)와의 복싱 경기에서 8회 1분32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골롭킨의 역대전적은 34전 전승에 31KO가 됐다. 21경기 연속 KO 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34승2패 31KO를 기록 중이던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챔피언 르뮤는 5회 다운된 이후 주도권을 내줘 3패째를 떠안았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매니 파퀴아오(필리핀)전 이후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이번 경기에는 2만여명이 들어차 골롭킨의 'KO쇼'를 지켜봤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도 현장에서 관전했다.
골롭킨은 어머니가 한국계 카자흐스탄인이라 한국에도 팬이 많다. 549개의 펀치를 날려 280개를 적중(51%)시킨 골롭킨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미들급에 걸린 챔피언 벨트 모두를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르뮤는 펀치 수도 335개로 적었고 89개 적중으로 적중률도 떨어졌다. 다음 달 열릴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미겔 코토(푸에르토리코)전 승자가 내년 봄 골로프킨과 맞붙을 예정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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