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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1,800가구 슬레이트 지붕 없앤다

부산시는 올해 64억원을 들여 도심 노후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 비산(飛散) 현상을 일으켜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올해는 1,8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36만원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비를 지원한다.

또 경제적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비를 가구당 3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구·군별로 추진되며, 사업 참여 희망가구는 각 구·군 환경 위생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슬레이트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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