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밤 전화회담을 갖고 EPA 협상을 개시한다는 데 정식으로 합의할 예정이다. 아베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한국,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과 병행해 EU와도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제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과 EU는 이번에 EPA 협상과 더불어 안전보장 협력 등에 관한 `정치협정' 협상도 개시한다.
당초 아베총리와 반롬푀이 의장은 이날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으나 키프로스 금융위기로 반롬푀이 의장이 방일을 연기함에 따라 전화회담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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