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 앞에서 관람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부럼을 나눠 준다.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로 밤ㆍ호두ㆍ은행ㆍ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을 ‘부럼 먹는다’고 했으며 궁중에서도 임금의 친척들에게 부럼을 나눠 줬다고 한다.
또 현충사관리소(충남 아산) 충무문 앞 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체험을, 칠백의총관리소(충남 금산) 정문 앞 광장에서는 부럼 깨물기, 투호 놀이 체험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칠백의총관리소는 금산 민속연보존회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연을 만들어 날릴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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