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애인 가족의 설 귀향을 위해 다목적밴(MPV) 차량 ‘카니발(사진)’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를 설 연휴 기간 동안 이용할 고객을 모집한다고 23일(금)밝혔다.
이 차량에는 전동·수동 휠체어가 들어갈만한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장애인의 승하차를 돕는 오토 슬라이딩 시트와 운전을 돕는 핸드 컨트롤러가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지원을 원하는 가족은 오는 2월 10일까지 기아차의 장애인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 홈페이지(www.greentrip.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는 신청자의 장애등급(1급~3급의 중증장애인)과 소득수준, 신청 사연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 총 9가족을 선발해 다음 달 13일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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