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제12회 러시아 페름아라베스크국제발레콩쿠르에서 발레리노 김기민(20)이 최우수상을, 발레리나 정가연(20)이 시니어 여자 부문 금상과 여자베스트댄서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함께 추는 파드되 베스트커플상도 수상했다.
김기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지난해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했으며 올해 초 ‘돈키호테’에서 주역으로 데뷔해 현지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김기민은 이번 수상으로 군 면제혜택을 받게 된다. 정가연은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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