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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울산 선박용 레이더 시스템 전력소자 개발

현대중공업-커민스 합작공장 기공

현대중공업과 미국 커민스가 디젤엔진 생산·공급을 위해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진'이 최근 대구 테크노폴리스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현대커민스엔진은 현대중공업과 미국 커민스가 각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한 회사로, 본사와 생산시설을 모두 대구에 두게 된다. 500명 이상의 인력 대부분도 대구에서 고용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오는 2014년 6월부터 배기량 5900~8900㏄급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연간 5만대씩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년 후인 오는 2022년 연 매출 5억7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울산시 선박 레이더용 질화칼륨 전력소자 개발

울산시는 선박용 레이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추진해 고출력의 '질화갈륨(CaN) 전력소자'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소자는 선박용 레이더의 전력을 증폭시켜 레이더 시스템 소형화, 탐지 정밀도 증가, 유지관리비 감소 등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정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울산시와 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 부산시,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연구기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업비는 국비, 시비, 민자 등 총 104억2,700만원을 투입했다.

울산=김영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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