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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섣부른 홈런 세리머니에 ‘다 낚였어!’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의 성급한 홈런 세리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5차전이 펼쳐졌다.

4-6으로 뒤진 롯데의 9회말 마지막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전준우는 NC 마무리 투수 이민호의 초구를 강하게 받아쳤다.

공을 치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듯 전준우는 배트를 던지고 더그아웃을 향해 홈런 세리머니를 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 역시 극적인 동점 홈런인 줄 알고 크게 환호했다.

그러나 이 타구는 펜스 앞에 떨어져 NC 좌익수 박정준이 잡아내며 외야플라이에 그쳤다. 바람이 외야에서 내야쪽으로 강하게 불었던 것.



1루 베이스까지 걸어갔던 전준우는 아쉬워하며 한참 동안 타구가 날아갔던 곳을 바라봤다.

롯데는 결국 이날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사진= XTM)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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