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리처드 리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GC(파71∙7,368야드)에서 열리는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두 번째 경기다. 주로 상금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이 나오는 가을 시리즈 4개 대회 중 가장 많은 총상금 500만달러가 걸려 있다.
두 선수는 내년 시즌 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들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총력전을 벼른다. 상금랭킹 130위인 리처드 리는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6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상승세인 리처드 리를 우승후보 9위에 올려놓았다. 대니 리는 상금랭킹 169위로 처져 비상이 걸린 상태다.
참가자 중에는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벤 커티스(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 유명 선수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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