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발간한 `세계 금융안정 보고서(GFSR)'에서 유럽발 금융위기와 관련, "아시아 국가들은 유럽과 금융부문에서 직접적인 연계성이 제한적인데다 외환부문에서도 강력한 완충 장치가 있어 유로존 위기에 비교적 잘 견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중순부터 역내에서 달러화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과 같이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대외수요 약화로 인해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최근 성장둔화도 아시아 국가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전세계 상품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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