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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합격자 55%… '사시 고령화' 현상 뚜렷
입력2015-09-24 17:53:07
수정
2015.09.24 17:53:07
서민준 기자
법무부는 올해 사법시험 2차 시험에 712명이 응시해 172명이 합격, 4.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30세 이상 합격자가 54.6%로 ‘사시 고령화’ 현상이 지속됐다. 30세 이상 합격자는 2006년 28.8%, 2011년 34.7%, 2014년 52.9%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는 “20대 수험생은 사법시험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으로 진로를 잡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합격자 가운데 남자는 93명(61.2%), 여자는 59명(38.8%)이었다. 올해 여자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33.3%)보다는 높고 2013년(40.2%)보다는 적은 수치다. 법학 전공자는 133명, 비 전공자는 19명이었다. 3차 시험은 오는 11월 4~5일 사법연수원에서 진행되며 11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약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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