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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국방 "한반도, 언제든 전쟁날 수 있는 유일한 곳"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반도는 아마도 ‘언제든 쉽게’(at the snap of finger)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지구촌의 유일한 곳”이라며 미군 장병의 철저한 준비태세를 당부했다.

카터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화상으로 가진 ‘전 세계 미군 병사들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터 장관은 판문점에서 복무 중인 조너선 소머스 일병과의 대화에서 “당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을 아주 잘 안다. 바로 북한과 마주한 비무장지대(DMZ)다”라면서 “한반도는 부싯깃통(tinderbox)이나 다름없는 곳 중 하나로, 우리는 언제든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터 장관은 오늘 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승리할 수 있다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정신을 거론하면서 “한반도에서 우리의 첫 번째 임무는 ‘파이트 투나잇’이다. 항상 준비태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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