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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접목선인장 세계시장 80% 차지

올 수출액 300만弗 이를듯

경기도에서 생산된 접목선인장이 올해 말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80%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고양, 안성 등 도내 25개 접목선인장 생산농가의 올해 수출액이 올 연말까지 3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출액 270만 달러를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경기도 접목선인장은 세계시장을 일본이 주도하던 지난 1976년 처음으로 네덜란드에 5만 달러를 수출한 데 이어 1982년 50만 달러, 1990년 150만 달러, 2000년 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네덜란드 시장과 미국ㆍ호주 등 주요 시장 외에도 일본ㆍ러시아ㆍ중동 등 다양한 수출시장을 발굴, 공략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최대 화훼도매시장인 도쿄 오다 경매시장에서 경기도 접목선인장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초콜릿선인장' 등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신개발 상품 설명회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건중 고덕원예무역 대표는 "경기도 접목선인장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시장 확대 전망이 밝다"며 "도내 재배면적을 확대해 신흥시장 진출을 확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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