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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개포동 대청' 포스코건설이 짓는다

80가구 증가 902가구 2018년 완공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가 나온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이란 층고를 높일 수 없었던 기존 리모델링과 달리 최대 3개층까지 증축을 허용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 조합원 투표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580억원이다.

이 단지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후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1992년 완공됐으며 지상13~15층, 6개동, 전용면적 56~81㎡, 822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역이 단지 인근에 있고 대진초·중동중·개원중·중동고·경기여고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2018년까지 지하2층, 지상3개층을 증축해 기존보다 80가구 증가한 902가구의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기존 2베이 평면을 개조해 평형대를 다양화하고 1층에는 필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가구에서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을 신설해 쾌적한 지상 정원도 마련한다. 이밖에 커뮤니티 시설 제공, 더샵 첨단시스템 적용 등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앞서 6월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사업단지인 분당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1,122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 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준비를 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4월에는 친환경과 리모델링을 접목한 전담부서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개포동 대청아파트는 기존 도심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권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첫 사례가 되는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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