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VOA)방송은 6일 “일본 조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함경북도 고무산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등에서 일본 군인과 군무원, 영유아들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곳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사단장인 교토(京都)대 미즈노 나오키(水野直樹) 교수는 “북한에 일본인 집단 매장지가 약 70곳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규모 매장지까지 합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즈노 교수는 앞으로도 북한 측과의 정보교환 및 공동조사를 통해 새 매장지를 발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북한에서 일본인 매장지가 확인된 곳은 5∼6곳 정도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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