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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하 당정협의 내달까지 완료
입력2011-05-25 18:13:07
수정
2011.05.25 18:13:07
황우여-이주호 회동서 합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회동해 오는 6월까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당정협의를 완료하기로 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의원들은 물론 학생ㆍ학부모ㆍ대학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단일안을 만들어 교과부ㆍ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대학등록금 부담완화 정책을 추진하는 방법론에서 합의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지원규모를 대폭 늘려 소득구간 하위 50%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장관은 17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06년 ‘반값 등록금’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장관 취임 이후에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교육재정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내년도 고등교육 예산을 1조5,000억원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교육재정(41조원) 가운데 고등교육에 12%인 5조원가량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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