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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비용 비싼 나라? "호주 연간 4,300만원 필요"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HSBC가 13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계에서 대학생 유학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나라는 호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더 타임스지 계열매체인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 유학생들의 연간 교육비와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주 대학의 연간 유학비용이 평균 3만 8,516달러(약 4,300만 원)로 가장 비싸다.

대학생 유학비용이 두 번째로 많이 들어가는 나라는 3만 5,705달러인 미국이었으며, 이어 영국이 3만 325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연간 학비(2만 5,375달러)는 미국(2만 5,226달러)과 비슷했으나, 호주의 생활비(1만 3,140달러)는 미국(1만 479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독일은 연간 학비가 635달러, 연간 생활비가 5,650달러로 학비와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호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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