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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 논란 DJ기념관, 목포시 “문제없다”

22일 목포시는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인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시민 위모(64)씨가 “기념관 곳곳에 부실시공 흔적이 있다”며 시공사 및 관계자 전원을 대검찰청에 고발, 부실공사 논란이 촉발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념관 전체 시공 상태, 석공사 관련 자재 등을 설계업체, 감리단 등 전문가와 함께 종합적인 점검을 했다.

시는 ‘석재 문양이 마치 깨진 것처럼 보인다’는 위씨의 주장에 대해 시공된 석자재가 타일처럼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공산품이 아닌 자연석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자연석은 원석 채굴 가공 시 계절, 날씨, 시간에 따라 색깔이 달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하자는 없지만 기념관 완성도를 위해 전체적으로 재검토해 미관상 조화롭지 못한 일부 석재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위씨가 제기한 균열 등 하자 부분은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 정확한 판정서가 나오면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6월 15일 개관한 기념관은 총공사비 200억원이 투입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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