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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1월 내수·수출ㆍ생산 호조세
입력2011-02-09 14:38:31
수정
2011.02.09 14:38:31
국내 자동차 업계는 새해 들어서도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총 12만1,0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금리 및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신형 그랜저, 모닝 등 신차 효과와 함께 잠재 수요 증가로 내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0.6% 소폭 감소했지만 교체수요가 늘어난 상용차는 11.7%나 늘어났다.
차급을 보면 유가상승으로 경차와 소형차가 각각 10.3%, 6.8% 늘어난 반면 중형차와 대형차는 각각 16.4%, 2.8% 줄었다.
승용차 모델별 판매 순위는 신형 아반떼가 1만3,347대로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YF쏘나타(6,885대), K5(6,803대), 모닝(6,4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전략 차종 투입 확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41.8% 증가한 25만3,300대를 기록했다. 1월 생산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8% 늘어난 38만7,188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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