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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채권 규모 8월 들어 1,324억달러 급등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한 이후 증시에서 빠져 나온 돈이 채권으로 몰려 채권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메릴린치의 글로벌 브로드마켓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세계 채권 가치는 1,324억달러 오른 421조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인덱스는 전 세계 정부와 은행, 기업 등이 발행하는 1만9,000개 이상의 채권 동향을 집계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미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은 2.27%까지 낮아져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채권값이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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