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 동안 0.1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변동률 0.11%에 비해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된 것입니다.
서울은 0.16%로 지난주와 같았지만 경기도가 지난주 0.10%에서 금주 0.13%로, 인천이 0.10%에서 0.15%로 각각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여전히 늘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강북권은 노원구와 성동구 등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의 중소형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과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0.10% 올랐습니다. 대구시는 0.24%에서 0.27%로 오름폭이 커졌지만 부산은 0.16%에서 0.15%로, 광주광역시는 0.26%에서 0.25%로 상승폭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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