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호 회장을 비롯한 동성그룹 국내외 계열회사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동성그룹은 2020년까지 그룹 매출을 3조원으로 확대하는 ‘비전 2020’을 선포했다.
또 이 자리에서 지난해 그룹 외형 1조원 달성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사업전략 등에 대한 깊이있는 점검도 이뤄졌다.
동성그룹은 창사 이래 56년간 폴리우레탄 소재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사업구조를 자동차, 비행기, 선박 및 기타 산업 분야의 경량화 복합소재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확장하고 폐타이어 자원화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역량 강화도 꾀하고 있다.
동성그룹은 이를 위해 ‘부산기반 사회적기업’, ‘기술기반 질적성장’, ‘글로벌 기반 성장’이라는 미래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이나 사업제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동성그룹은 지난 2008년 부산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 ㈜동성홀딩스를 출범한 이래 지난해 전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백정호 동성그룹 회장은 “미래사업전략을 통해 그룹 외형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키워나가겠다”며 “향후 매출 3조원 이상의 지역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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