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약 12억원(115만2,000달러)과 함께 마지막 남은 '명인열전' 마스터스 대회 출전권을 안겨준 행운의 칩인 버디였다.
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최종합계 1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맷(Matt)이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맷 쿠차(36·미국)와 벌인 연장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였던 쿠차에 6타나 뒤진 열세를 뒤집고 첫 승을 거머쥔 존스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생애 첫 출전권을 막차로 따내 곱절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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