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 등은 지난해 3월 재력가 A(45)씨에게 접근, 해외 골프여행을 함께 가서 캄보디아 한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일명 ‘바카라’ 사기도박을 벌여 4억원을 딴 뒤 1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해 2월 B(43)씨 등 2명을 데리고 골프여행을 갔다가 같은 장소에서 사기도박으로 2억여원의 빚을 지게 한 뒤 300만원을 변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 등은 범행장소인 카지노에서 VIP룸을 임차해 딜러와 짜고, 사기도박 손기술인 ‘밑장빼기’ 수법을 통해 피해자들의 돈을 싹쓸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모(36·여)씨 등 미모의 이혼녀 2명을 동원, 꽃뱀 역할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빚을 진 피해자들이 귀국 후 돈을 갚지 않으면 조폭 출신인 최씨 등이 당사자나 가족 등을 위협해 돈을 뜯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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