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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첨단 전자봉인으로 경유 절취 완벽 예방한다

SK에너지 전자봉인 시스템 장착차량 통해 경유공급받아

코레일은 앞으로 SK에너지의 전자봉인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을 통해 경유를 공급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전자봉인 시스템(e-TOMS·Electronic Tank truck Open Monitoring System)은 경유가 운송중 절취되는 것을 적극 차단하기 위한 첨단 장치이며 SK에너지가 신규 개발해 전국의 경질유 책임수송차량 전부에 대해 10월말까지 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연간 약 1억8,000만 리터의 경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방부 다음으로 많은 양이다.



이번 전자봉인 시스템(e-TOMS)의 특징은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운송차량의 현재 위치 ▦경유 공급 작동상태 ▦유류 공급 벨브 개폐 등이 차량관제 시스템에 즉시 송수신돼 비정상적인 작동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모든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축적이 가능하다.

코레일과 SK에너지는 지난 5월 발생한 불법개조 차량을 이용한 경유 절취 사건 등 유사 범죄를 강력히 예방하고 구매자와 공급자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조치로, 출하 단계부터 입고 단계까지 운송의 모든 과정에서 유류 절취를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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