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전했다. 증인 출석 날짜를 두고 여야 갈등을 빚고 있던 상황에서 김 대표가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17일 증인 출석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신 회장의 증인 출석 문제와 관련, 증인 채택 자체에 대해서는 합의했지만 일정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야당은 공정거래위 국감일인 17일 신 회장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10월6일 예정된 종합감사 때 부르자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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