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회의원 후원회에 직접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정치후원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후원금 기부를 위한 ‘스마트 청구서’ 앱은 SKT 가입자는 단말기에 기본 탑재돼 있고, KT와 LGT 가입자는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치 후원금을 내려면 선관위에만 기부할 수 있었다. 이는 정치인이나 정당을 특정하지 못하는 간접 기부 방식으로 선관위가 취합한 기탁금은 득표율과 의석수 등을 기준으로 각 정당에 분배된다.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은 앞으로도 선관위에만 정치 후원금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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