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동심초ㆍ못잊어ㆍ이별의노래 등을 작곡한 김성태(사진)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가 21일 새벽 1시51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2세.
고인은 1930년대에 동요집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내며 작곡가로 데뷔했으며 연희전문학교 상과(1935), 일본 도쿄고등음악학원(현 국립음대) 작곡부(1939년)를 졸업했다. 이후 경성중앙방송국 합창단 지휘자,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 강사, 서울대 음대 교수ㆍ학장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예음문화재단 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100여곡의 가곡과 교성곡ㆍ관현악곡ㆍ실내악곡을 남겼으며 대한민국예술원상,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기호(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ㆍ기철(디아이디 이사), 기숙ㆍ기옥ㆍ기정ㆍ기순씨(이화여대 음대 명예교수) 등 2남4녀가 있다.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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