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 스케이트 서머 2012' 아이스쇼(8월24~26일∙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연기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록산느의 탱고는 김연아가 주니어 마지막 시즌인 2005~2006 시즌과 시니어 첫 시즌인 2006~2007 시즌에 연기한 쇼트 프로그램(최대 2분50초 연기)이다. 김연아는 2005~2006 시즌에 출전한 5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독식했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 2006~2007 시즌에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 특히 2007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당시 세계 신기록인 71.95점을 작성하기도 했다. 올댓스포츠는 "팬들이 기억하는 음악과 안무를 그대로 재연하고 의상만 더욱 세련되게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결심한 김연아는 "새로운 각오와 목표를 갖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니어 무대 데뷔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팬 여러분이 공연을 즐기며 많이 격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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