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21일 이 전 수석이 지난 18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해 재입당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맡으면서 탈당했으며, 이달 초 사의를 표명했다.
당 관계자는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절차에 따라 탈당했던 것이기 때문에 원서만 내면 자동으로 재입당이 되고 자격심사나 승인이 필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수석은 자신의 주소를 고향인 전남 곡성군으로 옮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번 재입당 절차 완료로 선거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해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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