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서울에 이어 올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두 번째 ‘2+2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장관, 미국측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참석하며, 임성남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과 임관빈 국방부 국방정책실장도 한국 대표단에 포함됐다.
양국은 지난 4월13일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 이후 북한군의 동향을 분석하고, 미국이 추진중인 새 국방전략지침에 따른 아태지역에서의 전략과 향후 주한미군의 역할 및 운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의제는 아니지만 한국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14일 오후 본회의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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