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서울 시범뉴타운 중 한 곳인 왕십리뉴타운 1구역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선보인다. 여름 비수기의 도심권 대단지 공급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현대산업개발ㆍGS건설ㆍ대림산업ㆍ삼성물산 등 4개사는 이달 말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67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최고 25층 21개동 1,702가구의 대단지다. 59~158㎡(이하 전용면적)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분양분도 607가구에 이른다. 일반분양분은 면적별로 ▦59㎡ 170가구 ▦72㎡ 37가구 ▦84㎡ 226가구 ▦129㎡ 92가구 ▦148㎡ 82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왕십리뉴타운은 총 33만7,000㎡에 달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총 5,000여가구, 1만4,000여명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인근에 지하철 2ㆍ5호선, 분당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 2호선 상왕십리역, 1ㆍ2호선 신설동역, 2ㆍ6호선 신당역 등이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의 전철망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ㆍ동부간선도로ㆍ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성동고ㆍ한양대부고ㆍ한양대 등이 가깝고 이마트ㆍ한양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700만원선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전매제한이 없다.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23일 지하철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에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2015년 4월 입주예정. (02)777-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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