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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또 대규모 리콜...올해 1000만대 넘어 품질 논란일듯

일본 토요타가 전세계적으로 175만여대의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이로써 토요타는 올해 들어서만 모두 1,000만대 이상의 리콜을 단행하게 돼 품질 신뢰성에 대한 논란을 사게 됐다.

로이터는 15일 토요타가 3가지 결함으로 인해 이 같은 대규모 리콜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종은 십여종 이상의 렉서스 차종과 토요타 브랜드의 크라운마제스타, 크라운, 노아, 복시, 코롤라 루미논, 아우리스 등이다. 리콜물량중 61만5,000대는 해외에서 판매된 것이며 나머지는 일본 내에서 판매된 물량이다.

리콜의 원인이 된 3가지 결함은 △브레이크마스터실린더상 문제(80만2,000대) △화재 촉발 우려 있는 연료공급 파이프상 문제(75만9,000대) △화재 촉발 우려 있는 연료 흡입 플레이트 문제(19만대) 등이다.



지난 2009년 대규모 리콜사태로 위기를 겪었던 토요타는 올해 들어서도 이미 여러 차례의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이중 첫번째 리콜은 지난 4월 진행된 것으로 토요타사상 두번째로 많은 규모인 639만대를 대상으로 했다. 두번째 리콜은 6월에 230만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에어백 관련 문제가 원인이었다.

토요타는 이번 결함으로 차량 충돌이나 부상, 사망 사고가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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