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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이방호 지방분권위원장 위촉
입력2011-01-28 10:39:21
수정
2011.01.28 10:39:21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공석이던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장에 이방호 전 한나라당 의원을 위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방호 신임 위원장을 포함한 2기 지방분권촉진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1기 위원회 활동 기간에 지방소득세와 소비세가 도입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을 환기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 동안 연구가 충분히 이뤄진 것을 다 현실화해서 실천하는 데 애써달라”면서 “위원들이 지방을 많이 다니며 지방의 얘기를 많이 듣고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선 의원 출신인 이 위원장은 18대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 핵심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맡아 공천 작업을 주도했지만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는 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까지 하면서 의지를 보였지만 이달곤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지하는 여권 핵심부의 뜻에 밀려 중도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
2008년 12월 출범한 지방분권촉진위는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조정ㆍ심의하는 대통령 소속 기구로 이숙자 전 성신여대 총장이 초대 위원장을 맡아 2년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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