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원정팀 서울이 전반 19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2분 수원의 라돈치치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그대로 끝났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라돈치치는 스테보의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하게 마무리, 수원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0년 8월28일 4대2 승리 이후 서울전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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