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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유가 반등…금·구리값은 하락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은 그리스 재정위기 부각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중국의 추가 긴축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은 전주 대비 1.28달러(1.31%) 상승한 배럴당 99.3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주중 하락했으나 주 후반 미 중서부 지역의 홍수 사태로 주요 정유시설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로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6월물은 전주 대비 1.00달러(0.07%) 떨어진 온스당 1,494.2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로 유로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여 소폭 하락했다. 구리 가격은 중국이 1개월 만에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하는 등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돼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102달러(0.47%) 하락한 톤당 8,7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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